진성준 "원구성 협상, 본회의 전까지 타결해야..행안위·과방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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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오늘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가 잠정적으로 소집된 상태"라며 "그때까지는 타결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전화인터뷰에서 '오늘 오전에 최종 협상 타결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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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연설, 실망..尹정부 인사문란 사과 한마디 없어"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오늘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가 잠정적으로 소집된 상태"라며 "그때까지는 타결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전화인터뷰에서 '오늘 오전에 최종 협상 타결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진 원내수석은 협상 쟁점에 대해 "법사위·운영위·행안위·과방위 이 4개 상임위를 어떻게 배분할 것이냐는 것"이라며 "민주당 주장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여당에서 가져가겠다고 하니 행안위와 과방위는 민주당이 맡아야 되겠다는 것이고 그에 대해 국민의힘은 법사위, 운영위는 당연하고 행안위와 과방위 둘 중 하나는 국민의힘에서 맡아야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던 한 국민의힘 의원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찍은 사진이 보도된 것에 대해 진 의원은 "무슨 경위로 그런 문자가 오고 갔는지 모르겠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국민의힘의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당시 문자메시지에는 "운영위·법사위 위원장은 각각 권성동, 김도읍이 맡기로 하고 나머지 5개 국방·외통·정보·행안·기재위는 기존 5명 위원장이 6개월간 맡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아울러 진 의원은 전날(21일) 교섭단체(여당) 대표로 연설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위기를 전부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고 실망스러웠다"며 "윤석열 정부가 보여주는 인사 문란과 안보 문란 때문에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고 원인 진단도 없다"고 평가했다.
진 의원은 "책임을 전 정부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민생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대책을 놓고 국민에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문제를 지적한 진 의원은 "국가기관을 일종의 전리품처럼 생각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쓰고 운영해도 괜찮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서는 "출처 불명의 진술과 근거가 박약한 주장을 갖고 마치 사실인 양, 그래서 이전 정부가 무슨 정치적 의도를 갖고 거짓으로 사건을 꾸며내고 귀순하겠다는 선량한 어민을 추방한 것인 양 몰고 가는 것"이라며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전 정부의 정보판단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정확한 근거를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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