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배탈·설사 원인' 살모네라균·캄필로박터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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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및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총 136명, 살모넬라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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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달걀·생닭·가금류 등 취급 전후 위생 철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및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총 136명, 살모넬라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04명이다.
이는 4월 말 이후 지속 증가한 것이며, 과거 발생 경향을 고려하면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비살균 식품과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
예방을 위해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고 냉장보관 해야 하며,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달걀의 겉표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달걀을 만진 이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생닭 표면에는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서 생닭을 만진 이후에는 손을 씻어야 하며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하고, 식재료 세척 시 가장 마지막에 하되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음식 조리 시 식자재에 따라 도마, 칼 등의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져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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