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 폭탄발언 "좌파들 尹 취임하자마자 '탄핵' 꺼내..이젠 '촛불' 든단다"

권준영 2022. 7.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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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니들 좌파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탄핵 이야기를 꺼내더니 이젠 원내대표까지 탄핵하겠다며 협박질을 한다"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서민 교수는 "대통령에 대해 온갖 거짓 선동을 일삼았던 좌파 똘마니들은 이제 그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 촛불을 든단다"라고 진보 진영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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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후 두 달 하고도 13일 지난 시점의 풍경이라니..니들의 참을성은 정말 애벌레만도 못 하구나"
"촛불 백날 들어봐라. 양초장사만 돈 벌고, 니들은 땀띠만 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SNS 재개 거론하며 맹폭
"요즘 핫이슈인 尹 지지율..이걸 올리는 데 추미애만큼 좋은 수단 없어"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민 SNS>
서민(왼쪽)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니들 좌파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탄핵 이야기를 꺼내더니 이젠 원내대표까지 탄핵하겠다며 협박질을 한다"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서민 교수는 "대통령에 대해 온갖 거짓 선동을 일삼았던 좌파 똘마니들은 이제 그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 촛불을 든단다"라고 진보 진영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서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들아'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우린 온갖 헛짓거리로 도배된 문재인 5년을 참아냈다. 인생에서 가장 길고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그럴수록 더 목놓아 '정권교체'를 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덕에 지난 대선에서 이겼고 지금은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광경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 과정이 마음에 안 든다면 대통령한테 더 잘해 달라고 채찍질을 하면 되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정상적인 국가의 정상적인 국민이다. 한 듣보잡은 말한다. '기다릴만큼 기다렸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것이 새 대통령 취임 후 두 달 하고도 13일이 지난 시점의 풍경이라니, 니들의 참을성은 정말 애벌레만도 못 하구나"라고 작금의 정치권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좌파들에게 고한다. 첫째 니들은 나라가 망할지언정 윤대통령이 잘 못하길 바란다. 너희 같은 애들을 전문용어로 매국노라고 한다"라며 "둘째, 니들에게 민주주의란 사치다. 민주국가 대한민국 대신 수령님이 통치하는 북으로 가라"고 일갈했다.

서 교수는 "셋째, 촛불 백날 들어봐라. 양초장사만 돈 벌고, 니들은 땀띠만 난다"라며 "넷째, 이 글 읽지마라. 어차피 이해도 못할 테니"라고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그는 '광우병 시즌2ㅋㅋ', '#니들 설마 미국 소고기 먹는 거 아니지'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전날 서 교수는 "요즘 핫이슈인 윤 대통령 지지율, 이걸 올리는 데 추미애만큼 좋은 수단은 없다"면서 "문제는 그 자가 대선 이후 입을 닫고 있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는 자책감 때문일 텐데요,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한동훈 장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을 위해선 그녀의 입을 열게 할 필요가 있었다"며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저격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그런데 여러분, 아무래도 추미애가 제 글을 본 것 같다. 보기만 한 게 아니라 거기에 열까지 받은 듯하다"며 "제 글이 업로드된 지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 추미애는 페북에 글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늬만 민주국가일 뿐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추 전 장관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 그리운 개소리, 정말 추미애가 돌아왔나 보다. 많은 이들이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끝으로 서 교수는 "하지만 저만큼 기쁜 이가 있을까. 다시 예전처럼 나대달라고 아무리 사정한들, 또는 윽박지른들 추미애의 입을 열기엔 부족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추미애는 쭉 아닥한다'는 제 글이 그녀의 불같은 성정을 건드렸기에 그녀가 다시 불기둥을 뱉은 것이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을 이처럼 실감한 적이 없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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