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식용유에서 '감튀'가 나왔다..中 피자헛 위생상태 '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베이징 '피자헛' 일부 지점에서 식용유를 10일 넘게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펑타이·하이뎬 피자헛 지점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보도가 나간 뒤 베이징에 있는 피자헛 45개 지점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다.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 피자헛은 1990년 베이징 지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피자헛' 일부 지점에서 식용유를 10일 넘게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펑타이·하이뎬 피자헛 지점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당국은 2개 지점을 방문해 위생 불량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의 지점들은 잠시 문을 닫은 상태다.
위생 불량 문제는 현지 매체인 베이징뉴스 취재진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잠복 취재 결과 세상에 드러났다. 취재진은 해당 지점들에서 음식 유통기한의 라벨을 매일 조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시지 피자 토핑부터 스테이크, 바닷가재, 밥, 국수, 차, 레몬 등까지 식재료 대부분은 정해진 날짜에 버려지지 않았다. 유통기한 라벨을 바꾸는 '비밀 업무'는 일반 직원이 아닌 관리 직원이 수행했다. 한 직원은 잠복한 취재진에게 "며칠 전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당분간 검사가 없을 것"이라며 "라벨을 갈아 끼우는 건 암묵적인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펑타이 지점에선 투명했던 색깔이 잉크처럼 까맣게 변할 때까지 식용유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자헛은 식용유 품질을 매일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교체하도록 하지만 이 지점 담당자는 10일이 지난 뒤에야 교체 지시를 내렸다.
당국은 보도가 나간 뒤 베이징에 있는 피자헛 45개 지점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다.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 피자헛은 1990년 베이징 지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피자헛은 중국 600개 이상 도시에 2600개 넘는 지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누구랑 결혼할래?"…'제니와 결별설' 지드래곤, 새벽 SNS 글 - 머니투데이
- 김희철, 내년 결혼 예고?…"만 40세 안에 결혼할 것" - 머니투데이
- '8번 이혼' 유퉁, '다리 절단' 위기…"치료위해 딸과 이별" 눈물 - 머니투데이
- 이혜영 "첫 결혼 때 혼인신고 괜히 해서…" 이상민 언급 보니 - 머니투데이
- '대기업→배우' 허성태 "퇴사 안 했다면 부장급…처음엔 후회" - 머니투데이
- '강남역 8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정황(종합)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7년째 각방 쓴다는 정지선 셰프…"남편 잘못" MC들도 편 든 이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