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카할라 우정그룹과 국제우편 품질개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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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손승현 본부장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각 우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국제우편 물량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우편 운송 품질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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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탓 항공편 부족으로 배송 지연…개선방안 논의
탄소중립 준비…통관정책 강화 추세 각 국의 협조 당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손승현 본부장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각 우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국제우편 물량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우편 운송 품질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제우편 EMS 발송 물량(카할라 회원국 기준)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156만 통, 2020년 2615만 통, 2021년 2339만 통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편 부족 등으로 서비스가 중지되는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정상적인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로 EMS 발송 물량이 627만통(2019년)에서 465만통(2021년)으로 25.8% 줄었다.
카할라 우정그룹은 국제우편 운송 품질 개선을 통해 중지됐던 구간의 접수를 재개하고 통관지원시스템과 같은 전자상거래 맞춤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동 사업 전략을 실현해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할 것에 공감했다.
이 외에도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 등에 대해 우편분야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 사례를 검토했다. 유럽연합(EU)의 통관정책 강화 등 세계적 추세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한국우정의 국제우편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통관정책 강화 추세에 대응해 우편물 사전통관 정보의 수신율 향상을 위한 각 우정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우정의 대표로서 카할라 우정그룹의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할라 우정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선진 우정사업자들의 주도로 2002년 설립됐다. 각 나라 CEO들이 국제우편사업 진흥과 관련된 공동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지난 2006년부터 스페인, 영국 등 유럽지역까지 회원국이 확대돼 사업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우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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