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부담되네"..갤Z플립4 출고가 전작보다 8만원 오를 수도

김승한 기자 2022. 7. 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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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달 10일 공개하는 갤럭시Z플립4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Z플립4 256GB 모델의 유럽 출고가는 1160유로(약 155만원)가 될 것이라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3 256GB 모델이 유럽에서 1099유로(약 147만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61유로(약 8만원) 비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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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갤럭시Z플립4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삼성전자가 내달 10일 공개하는 갤럭시Z플립4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Z플립4 256GB 모델의 유럽 출고가는 1160유로(약 155만원)가 될 것이라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3 256GB 모델이 유럽에서 1099유로(약 147만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61유로(약 8만원) 비싼 셈이다.

폰아레나는 "퀄컴의 새 칩셋인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가 탑재되고 늘어난 배터리 용량, 개선된 카메라 등으로 가격이 상승됐을 것"이라면서도 "통화 변동, 인플레이션, 공급망 대란 등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가격은 단말 가격이 다소 높은 이탈리아에서 유출된 정보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의 국가들보다 스마트폰 가격이 비싼 경향이 있는데, 갤럭시Z플립3 256GB의 이탈리아 현지 출고가는 1149유로(약 154만원)였다.

갤럭시Z플립4의 한국 출고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125만4000원)과 비슷하거나 10만원 정도 오른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번 전망대로 갤럭시Z플립4 가격이 비싸지면 시장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플립3 출시 당시 전작(165만원)보다 40만원가량 인하된 가격에 판매했다. 그간 폴더블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시장의 평가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 출고가가 오르게 되면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Z플립4는 전작과 같은 크기의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2.1인치로 전작의 1.9인치보다 커진다. 배터리 용량 역시 3700mAh로 전작보다 400mAh 늘어난다.

카메라는 전작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에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달리며, 전면에는 셀피용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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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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