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원 구성 협상 재회동..오후 본회의 잡고 타결 시도

문광호 기자 2022. 7. 22.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회동에 참석한 뒤 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21일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다시 한번 원구성 협상에 나선다. / 국회사진기자단

여야가 22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다시 만난다. 여야는 당초 원 구성 협상 기한이었던 전날까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이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여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논의한다.

핵심 쟁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배분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과방위나 행안위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양보한 만큼 두 상임위를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도 “아직 이견이 다 좁혀지지 않았다”며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을 갖고 22일 오전에 의장과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자리를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께서 잠정적으로 22일 오후에 본희의를 소집하겠다고 했다”며 “내일 오전 중 최종타결이 되면 내일 본회의 여는 것이고 아니면 본회의를 연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