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내 최대 성매매 사이트 '밤의전쟁' 운영자 10개월 만에 송환

이성훈 기자 2022. 7.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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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전쟁'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검거된 지 10개월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지난 2019년 '밤의전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이트 4개를 폐쇄하고, 국내 총책 등 19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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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전쟁' 운영자가 필리핀에서 검거된 지 10개월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밤의전쟁' 운영자인 40대 박 모 씨와 다른 건의 전화금융사기 사범 20대 한 모 씨를 오늘(22일)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밤의전쟁' 등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4개를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하면서 성매매업소 7천여 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17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지난 2019년 '밤의전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이트 4개를 폐쇄하고, 국내 총책 등 19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사이트에 게재된 업소 789곳을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성 매수자 등 2천52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청은 2016년 필리핀으로 도주한 박 씨를 잡기 위해 인터폴 사무총국에 적색수배를 신청하고,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지난해 9월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박 씨와 함께 송환된 한 씨는 2015년 8월부터 1년 동안 마닐라에 있는 전화 금융 사기 범죄조직에서 전화 상담원 역할을 했던 인물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가 소재를 파악해 이민청과의 공조로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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