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너마저..줄줄이 상장철회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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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3수생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코스피 상장을 철회하면서 공모주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2월13일 상장에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6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하면서, 3수 도전을 알렸지만 결국 이마저도 철회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지난 30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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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장 여건 악화, 적절한 가치평가 어려워"
사상최대 실적 거뒀지만…3수 도전 철회
현대ENG·SK쉴더스·대명에너지 등 이어
케이뱅크·컬리·쏘카 연내 추진 가능할까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3수생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코스피 상장을 철회하면서 공모주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증시부진이 이유인 만큼 다른 공모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21일 "최근 주식시장 등 제반 여건의 악화 등에 따라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상장 추진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과 2019년에도 상장을 도전했다. 지난해 12월13일 상장에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6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하면서, 3수 도전을 알렸지만 결국 이마저도 철회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들어 미국발 긴축정책에 따른 증시와 공모주 시장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들어 현대엔지니어링과 SK쉴더스, 대명에너지, 보로노이 등이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앞으로 예정된 다른 공모주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지난 30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예비심사 청구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공모절차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증권, JP모건 서울지점이다.
2016년 설립된 케이뱅크는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 각 2878억원, 225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 13조3336억 원, 1조7381억 원 규모다. 최대주주는 BC카드로, 3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컬리와 쏘카도 연내 상장을 추진할 지 주목된다. 쏘카는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컬리는 지난 3월28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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