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1도' 무더위 속 전국 소나기..저녁까지 최대 40mm

22일 금요일 출근길에는 전국이 구름많고 곳곳에서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린다. 최고 체감온도도 31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진다. 2022.6.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금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부분 지역에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진다. 습한 날씨에 체감온도도 올라 더위 불쾌감도 심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오후 9시까지 5~40㎜ 사이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는 오후 3시까지 5~2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22.9도 Δ인천 23.2도 Δ춘천 21.7도 Δ강릉 21.5도 Δ대전 22.1도 Δ대구 25.0도 Δ전주 23.0도 Δ광주 22.3도 Δ부산 24.1도 Δ제주 24.9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더위로 인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등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물결도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