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데드라인' 지난 국회 여야 원구성 협상..'오늘 극적 타결 촉각'

이재명 기자 2022. 7. 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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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한인 21일에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 배분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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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배분 이견 못 좁혀..김 의장, 본회의 예고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후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후 국회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후 국회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취재) 2022.7.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 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동취재) 2022.7.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한인 21일에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국회 공백 53일째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 배분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 의장은 이날(22일) 오후 잠정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예고한 상황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 변화가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아직 이견이 다 좁혀지지 않았다"며 "오늘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을 갖고 내일 오전에 의장과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자리를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임위 배분안이) 타결됐어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그 일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 결렬로 국회 공전 상태가 50여일 동안 지속되고 있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비와 복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여야의 원 구성 협상 결렬로 국회 공전 상태가 50여일 동안 지속되고 있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장에 불이 꺼져 있다. (공동취재) 2022.7.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 ‘ON 미래, 산업 디지털 전환’에서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메모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비공개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세 번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로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예고하면서 또다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공동취재) 2022.6.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두고 여야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국회 공백 상태가 4주째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양당 간 합의대로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하며 원구성 논의가 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협상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법사위 자구 심사 기능 축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정상 가동, 검찰개혁법(검수완박법)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 등을 이행하라고 압박했는데,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넘기는 것은 기존 합의로 당연한 것이고, 추가 조건은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다시금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진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 모습. (공동취재) 2022.6.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며 장기간 국회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입구에 각종 법안 관련 자료가 쌓여 있다. (공동취재) 2022.6.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며 장기간 국회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공동취재) 2022.6.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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