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튀르키예 대사 초치, 모든 군대의 철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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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외무부가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대사를 불러 북부 지역 포격에 대한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라크 역내의 모든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라크외무부는 이라크 북부 두호크주에서 전 날 발생한 포격에 대해 알리 레자 구네이 튀르키예 대사를 불러 공식 항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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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무부가 21일 대사 불러 북부 리조트 포격 강력항의
아랍연맹(AL)도 " 이라크 영토 공격은 주권 침해"비난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 외무부가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대사를 불러 북부 지역 포격에 대한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라크 역내의 모든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라크외무부는 이라크 북부 두호크주에서 전 날 발생한 포격에 대해 알리 레자 구네이 튀르키예 대사를 불러 공식 항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튀르키예 군대가 저지른 범죄가결국은 이라크 영토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과 성스러운 영토권에 대한 공격으로 정점에 이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21일 앞서 아랍연맹(Al)도 성명을 발표, " 튀르키예군의 이라크 영토 공격을 전면 거부한다.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국가간 선린관계의 원칙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이다"라고 지적했다.
투르키예군의 이라크 북부 두호크 리조트에 있는 쿠르드 자치구 포격으로 민간인 9명이 죽고 23명이 다쳤다. 하지만 튀르키예 정부는 이라크 정부의 비난에 대해 자기들은 그런 공격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날 공영 TRT하베르에 "터키군으로 받은 정보에 따르면 민간인에 대한 어떤 공격도 없었다"고 밝혔다.
차우쇼울루 장관은 "우리는 테러 조직 소행으로 보이는 기만적인 공격이 발생한 이후 이라크 당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튀르키예를 둘러싼 혐의와 주장들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터키는 자국이 테러세력으로 간주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을 이유로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자주 지상전을 펼치거나, 공중 폭격, 장거리 포격 등을 계속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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