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증가세.. '재유행' 대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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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군 당국의 관련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7~21일 군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6337명으로 일평균 1267명이다.
이달 들어 군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Δ6월26일~7월2일 2741명(일평균 396명) Δ7월3~9일 3650명(521명) Δ7월10~16일 6070명(867명)으로 매주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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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최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군 당국의 관련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7~21일 군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6337명으로 일평균 1267명이다.
이달 들어 군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Δ6월26일~7월2일 2741명(일평균 396명) Δ7월3~9일 3650명(521명) Δ7월10~16일 6070명(867명)으로 매주 증가하고 있다.
군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율은 31.6%, 66.4%, 46.1%로서 민간에서와 같은 주간 '더블링'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2주 단위로 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군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2000~30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최다 기록은 3월17일의 3698명이다.
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BA.5'의 확산으로 민간에서 다시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군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2년 간 아무리 방역을 철저히 해도 확진자를 막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내부적으론 관련 부서에 각각 대응책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공식적인 추가 대책은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대책 발표를 살펴본 뒤 거기에 맞는 군 대책이 나올 것 같다"며 "아직 군내 병상 운영엔 문제가 없다.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방역을 소홀히 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장병들의 외출, 외박, 휴가 등 출타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을 때도 장병들의 출타는 제한적으로 이뤄졌고, 4월30일부턴 전면 재개됐다.
이 때문에 군이 앞으로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면 지난 유행 때와 성격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 방역'을 내세운 현 윤석열 정부는 이전 문재인 정부가 주도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재도입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 지침이 내려온 게 아니고 병사들이 함께 생활하는 군 특성상 더 조심해야 할 측면도 있지만 대책이 시행돼도 극적인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면회나 신병 입소·수료식 제한도 검토 단계에서 머물 것이란 말이 있다"고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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