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삼부 50평형 30억원 굳혔다..'한강 르네상스' 부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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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세대 아파트 부촌이었던 여의도에서 '한강 르네상스' 부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선정 단지를 중심으로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뚫고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삼부아파트는 지난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 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되지 않은 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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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 추진 단지 중심으로 재건축 속도..非참여 단지들도 사업 박차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나라 1세대 아파트 부촌이었던 여의도에서 '한강 르네상스' 부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선정 단지를 중심으로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뚫고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전용면적 146.68㎡(13층)는 지난 7일 3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삼부 50평형 매물은 지난 4월 30억2000만원(5층)에 손바뀜되며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삼부아파트는 지난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 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목화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선정이 보류됐지만, 올해 재수 끝에 합격했다. 선정 뒤 첫 거래로 50평형 30억원대를 굳힌 것이다.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도 최근 신고가 사례가 이어졌다.
광장아파트는 지난달 29일 전용 183.27㎡(8층)이 지난해 매물이 직전 신고가 대비 7억5500만원 오른 3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엔 시범아파트 전용 60.96㎡(11층)는 3억5500만원 오른 17억4500만원에, 목화아파트 전용 49.75㎡(3층)는 3억9000만원 오른 16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따.
영등포구 소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의도는 집값이 고가라 대출이 안 된다고 보면 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거래가 까다롭다"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신고가 거래가 계속 나온다는 것은, 현금 부자들 사이에서도 재건축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한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여의도는 최근 들어 재건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과거 '한강 르네상스'로 여의도 정비사업 시작을 알린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아파트 높이 제한을 비롯한 규제가 다수 완화됐다. 여기에 서울시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된 단지들은 용적률 완화와 용도지역 상향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현재 참여 단지는 시범, 한양, 삼부 총 3곳이다.
이에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시범아파트는 60층 높이 초고층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양아파트도 최고 50층짜리 대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절반 이상이 준공 40년을 넘은 노후 아파트 단지지만, 재건축 이후론 고층 한강뷰 단지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되지 않은 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랑·장미·대교 아파트 3개 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 설득에 나섰다. 광장아파트도 최근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주민 동의서를 걷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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