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학교, 폭염 속 훈련 대책 마련.."교육시간 탄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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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는 여름철 야외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교육훈련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실외 교육훈련 시간 탄력적 조정·운영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 가동 ▲훈련시설 곳곳 정수·제빙시설 및 무더위 쉼터 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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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폭염주의보 발령 시 야외 훈련 20분 단축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중앙소방학교는 여름철 야외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교육훈련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실외 교육훈련 시간 탄력적 조정·운영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프로세스 가동 ▲훈련시설 곳곳 정수·제빙시설 및 무더위 쉼터 설치 등이다.
먼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12개 과정,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외 교육훈련 시간을 매시간 20분 이상 단축한다. 경보발령 시는 실내 훈련으로 전환하는 등 훈련 일과표를 조정했다.
또 온열질환 등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교내 전문인력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도록 한다. 평시에도 훈련장에 자동심장충격기, 식염포도당 등 응급장비와 의약품을 비치해 온열 질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화재·구조·구급 훈련 특성상 방화복 등 무거운 개인 장비 착용으로 탈진 등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점을 감안, 훈련시설 곳곳에 정수·제빙시설과 야외 훈련장 무더위 쉼터 등을 설치했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교육생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여름철에 하는 교육훈련으로 교육생의 건강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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