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확진자 1명 추가..국내 누적 확진자 19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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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켄타우로스) 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BA.2.75 감염자는 2명이 됐다.
21일 질병관리청과 충북도에 따르면 전일 국내 BA.2.75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앞서 지난 14일 국내 첫 BA.2.75 감염자가 확인됐했지만, A씨의 감염 시점이 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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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켄타우로스) 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BA.2.75 감염자는 2명이 됐다. 이번에 확인된 감염자는 첫 감염 사례보다 코로나19 확진일이 이르다. 지역사회에 BA.2.75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
21일 질병관리청과 충북도에 따르면 전일 국내 BA.2.75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A씨는 충북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이다. 지난 5일 인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간 격리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상태다. 확인된 접촉자는 4명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접촉자는 4명"이라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수는 변동 가능하다"고 했다.
A씨는 격리가 해제됐지만 질병관리청이 지난 20일 밤 진행한 국외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전수 검사 과정에서 BA.2.75 감염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 후 변이 감염 확인까지 2주가 걸린 것에 대해, 질병청은 "무작위 표본 추출에 의한 전장유전체 기반 변이 분석은 확진 후 검체 도착까지 길게는 10일, 이후 분석에 5∼7일이 소요된다"면서 "지자체에서 확진된 검체를 확인하고 도착하는데 7일, 분석에도 7일이 걸려 총 2주가량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내 첫 BA.2.75 감염자가 확인됐했지만, A씨의 감염 시점이 더 이르다. 국내 첫 감염 사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후 14일 확인됐다.
첫 감염자가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실제로 앞서서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BA.2.75는 현재 국내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BA.5에 비해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5의 전파력은 기존 우세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35% 강하다. 또 다른 특성으로는 백신이나 감염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이 강하다.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지난 21일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만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7만1170명으로 사흘 연속 7만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증가세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월11일 이후 41일만에 100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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