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148일..러, 하르키우 공습 계속

김예진 2022. 7. 2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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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4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또 다시 하르키우, 도네츠크 등에 공습을 가했다.

CNN과 가디언,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하르키우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하르키우에서는 전날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3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하르키우, 도테츠크 양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중포병, 로켓포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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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날에 이어 21일에도 공습으로 3명 사망

[하르키우=AP/뉴시스]지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고속도로변에 초소를 만들어 놓은 어린이들이 플라스틱 총을 들고 군인 놀이를 하고 있다. 2022.07.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48일째인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또 다시 하르키우, 도네츠크 등에 공습을 가했다.

CNN과 가디언,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하르키우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중태에 빠진 4명이 포함됐다. 4명 가운데에는 어린이 1명도 있다.

현지 관리들은 러시아군의 포격이 버스 정류장, 체육관, 주택 등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에서는 전날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3명이 사망했다.

이번 포격은 러시아가 하르키우 남부 돈바스를 점령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호 테렉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러시아군이 무작위로 하르키우의 평화로운 거주 지역을 포격하고 있다. 민간인들이 살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하르키우, 도테츠크 양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중포병, 로켓포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가 어느 지역에서도, 남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하르키우에서는 "적군(러시아군)이 벨리키 프로호디-피톰니크 방향으로 공격하며 진격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밝혔다. 이 지역은 하르키우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있다.

또한 총참모부는 루한스크-도네츠크 국경을 따라 전선을 돌파하려는 또 다른 러시아군의 시도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리시찬스크 정유소-이바노-다리이브카 방향으로의 공세를 격퇴했으며, 러시아군이 피해를 입고 후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슬로비얀스크 방향으로 도시 북쪽 지역에도 포격을 가했다고 했다. 러시아군이 20일째 계속 도시를 폭격하고 있다고 했다.

AP에 따르면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분석가들은 도네츠크에서의 러시아 공세는, 슬로비얀스크, 바흐무트까지 가기 위해 지연 작전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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