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에 오늘부터 서울 임시선별검사소 3개월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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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22일 서울에서 3개월 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도봉구청(도봉) 노원구민의전당(노원) 낙성대공원(관악) 고속터미널역(서초) 암사역사공원(강동) 5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구마다 임시 선별검사소 1곳씩 설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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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0곳 순차 개소..일요일도 오후 9시까지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22일 서울에서 3개월 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도봉구청(도봉) 노원구민의전당(노원) 낙성대공원(관악) 고속터미널역(서초) 암사역사공원(강동) 5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구마다 임시 선별검사소 1곳씩 설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최근 서울에서 3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검사자 수도 급증하면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 역량은 하루 약 3만 건이다. 최근 최고 검사량은 지난 18일 2만2000건이었다. 검사 역량은 충분하지만 퇴근 후나 주말·공휴일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접근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때인 지난 2020년 12월14일 임시 선별검사소를 처음 설치했다. 당시 시는 빠른검사와 무증상 확진자 발견을 위해 Δ시민 누구나 Δ무료로 Δ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56곳을 순차적으로 개소했다. 자치구별로 1~3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됐다.
그러다 올 4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 속에 임시 선별검사소는 철거되거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되면서 운영이 종료됐다. 철거 3개월 만에 재가동하는 것.
이날 문을 여는 5곳 외에 성동구(25일) 강서구(8월1일) 등 나머지 20개 자치구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검사자 수요가 많은 서울역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들어선다. 중구는 다음 주 정확한 개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역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2020년 12월17일 처음 문을 연 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해체됐다가 2021년 8월 재개, 지난 4월22일 철거됐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재개와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도 연장된다.
평일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의 경우 토요일은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종전에는 토요일 운영시간이 지역별로 달랐으나 오후 6시까지로 통일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경우 단계적으로 검사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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