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늘 대통령 업무보고.. '3축 체계·한미훈련 강화'

박응진 기자 2022. 7. 22.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방부로부터 '한국형 3축 체계' 확충 방안과 한미연합연습·훈련 강화 방안 등을 보고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방부의 업무추진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연습·훈련 강화와 국방 인공지능(AI) 추진전략 이행방안도 보고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기술군 육성' 위한 국방 AI 추진전략도 포함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방부로부터 '한국형 3축 체계' 확충 방안과 한미연합연습·훈련 강화 방안 등을 보고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방부의 업무추진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형 3축 체계'는 Δ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Δ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그리고 Δ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다.

우리 군은 이 같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주요 전략무기체계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전략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군의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게 군 당국의 전략이다.

이 장관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연습·훈련 강화와 국방 인공지능(AI) 추진전략 이행방안도 보고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미 양국 군은 내달 22일부터 9월1일까지 올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선 전과 달리 야외 실기동훈련(FTX)이 함께 이뤄진다.

이에 따라 훈련 명칭을 '을지프리덤실드'(UFS) 등으로 바꾸는 방안 또한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군 당국은 '첨단 과학기술군 육성'을 목표로 AI 기반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국방 전 분야에 AI 등 첨단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력 획득절차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장관의 이번 업무보고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단독 보고 형식으로 진행되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안보실 제1·2차장, 대통령실 대변인 등이 배석한다.

이 장관은 업무보고 뒤엔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도 그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