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등 5곳 유니콘기업 등극.. 국내 총 23개로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비롯한 5개 국내 스타트업이 올해 상반기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토종 유니콘이 탄생한 것으로, 국내 유니콘은 이로써 총 23개로 늘었다.
21일 미국 기업분석회사 CB인사이트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기어때컴퍼니(여행·여가 플랫폼), 오아시스(새벽배송),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시프트업(게임),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가 유니콘으로 새로 등재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는 215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해 총 1174개가 됐다. 유니콘 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규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중기부는 “주식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로 탄생한 유니콘 기업 수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이 지난해 말 71개에서 36개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번에 추가 파악된 유니콘 기업들을 포함하면 2022년 상반기 기준 비상장 기업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도 32사로 작년 말 27사 대비 늘었다. 현재 유니콘 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9사는 상장이나 인수합병으로 제외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유니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 촉진, 스타트업 글로벌화, 그리고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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