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드, LG·SK 배터리 더 구매..제품 다각화 위해 中 CATL과도 계약

이서영 기자 2022. 7. 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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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인 포드사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에서 배터리를 더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포드는 SK온은 물론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더 많은 배터리를 구매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많은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폴란드 공장 배터리 생산 능력을 두 배로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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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연 60만 대 전기차 생산할 배터리 확보
포드의 새 전기차 출시 계획. © 뉴스1 (포드 보도자료 캡쳐 갈음)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미국 자동차업체인 포드사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에서 배터리를 더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와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21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말까지 연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인 총 6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역량을 2023년 말까지 연 60만대, 오는 2026년 말까지 연 200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포드는 SK온은 물론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더 많은 배터리를 구매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많은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폴란드 공장 배터리 생산 능력을 두 배로 증진할 계획이다.

SK온도 애틀랜타 공장에서 NCM 배터리 생산량을 이전보다 늘리고, 헝가리 공장에서 만드는 배터리셀도 포드에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포드는 2024년 초부터 무스탕 마하-E와 F-150 라이트닝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공급을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CATL로부터는 기존 NCM 배터리보다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확보해 제품을 다각화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포드의 새 전기차 라인업에 어마어마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더 빨리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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