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셴코 "핵전쟁 심연 빠져들기 전, 우크라 전쟁 멈춰야"

김예진 2022. 7. 2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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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자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 전쟁의 심연"에 빠져들기 전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멈추고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작전, 엉망진창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이 러시아와의 분쟁을 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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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든 것 우크라에 달려" 러 요구 수용토록 촉구

[소치=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5월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흑해 휴양도시 소치에 있는 보차로프 루체이 별장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2.07.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자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 전쟁의 심연"에 빠져들기 전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방인 그는 이 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멈추고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작전, 엉망진창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멈추고 우리가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알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더 이상 갈 필요가 없다. 더 나아가면 핵 전쟁의 심연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곳에 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이 러시아와의 분쟁을 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방을 향해 "당신이 전쟁을 조장했으며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 당장 이 순간의 특성은 이 전쟁이 우크라이나가 더 잘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그들이 러시아를 결코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으로 인한 동남부 영토 상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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