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계절근로자 60% 무단이탈 매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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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필수적이지만 외국인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이 올해도 반복, 농촌지역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지난 15일 기준으로 도에서 집계된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자는 총 9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도내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464명 중 22명이 무단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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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31명 발생 행방조차 불명
강원도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필수적이지만 외국인근로자들의 무단이탈이 올해도 반복, 농촌지역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지난 15일 기준으로 도에서 집계된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자는 총 98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 상반기 도내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569명 중 약 3.8%에 해당하는 숫자다. 지역별로는 도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가장 많이 배치된 양구에서 5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무단이탈했고, 이어 인제 34명 평창 5명, 횡성 2명, 삼척 2명, 춘천 2명, 영월 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다. 심지어 이탈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9년 도내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464명 중 22명이 무단이탈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잠정중단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재개된 2021년에는 382명 중 약 60.4%에 달하는 231명이 무단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해의 경우 양구에서 무단이탈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검거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계절근로자를 가장해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뒤 지인이나 친인척이 거주 중인 경남 함안과 강화도 등 전국으로 이동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대부분의 무단이탈자들은 행방조차 묘연한 상태다. 김정호 ▶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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