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원에 묻다 해묵은 시름 모두 원래 없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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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동해안 여름해수욕장이 7월 초 일제히 개장했다.
안제근 대표이사는 "설해원은 골프리조트를 넘어 가족친화형 종합휴양시설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선뜻 해외여행에 나서기 힘든 요즘, 동해안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세상을 생각하는 일에 동참하는 뜻깊은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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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휴가' 수요 증가
호캉스, 여행 패턴 자리매김
골프리조트 출발 양양 설해원
국내 10대 골프장 8회 연속 선정
문체부 2022 웰니스 관광지 선정
'삼복 프로모션' 온전한 쉼 선물
푸른 바다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동해안 여름해수욕장이 7월 초 일제히 개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문을 굳게 닫은지 3년 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조짐을 보이는데다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의 여행패턴도 고급화되면서 이젠 ‘모처럼의 여름휴가, 제대로 즐기자’는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이른바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여행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여름 휴가철에도 무리한 외부활동 보다는 피서지에서 편안하고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명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양양 설해원은 두고두고 추억할 만한, 이른바 ‘인생샷’을 남기기에 어느 곳보다 제격이다. 2007년 골프리조트로 출발한 설해원은 2008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에 8회 연속 선정됐다. 친환경적인 코스관리를 통해 개장 이듬해부터 16년째 우리나라 대표 골프장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등 세계적 골프스타들이 참가한 ‘레전드 매치’로 이목을 끌었던 설해원은 지난달 KLPGA대회 ‘2022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등 굵직굵직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해원은 PGA급 골프코스와 함께 최근에는 온천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가족단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설해원은 일상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 4가지 주제로 선정한 ‘2022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웰니스 관광지’ 격에 걸맞게 설해원에는 세계적인 작가 신타 탄트라(Sinta Tantra)의 벽화와 이를 모티브로 한 여섯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면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계 영국 작가인 신타 탄트라는 지난해 설악산을 모티브로 벽화 ‘떠오르는 핑크 문(Pink Moon Rising)’을 통해 자연과 우주, 달과 별 그리고 그 너머와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예술작품을 미래지향적인 패턴 벽화로 표현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 설해원의 부대시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해외여행이 아직까지도 불안한 상황인 만큼 설해원은 휴가철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캉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온전한 ‘쉼’을 선물한다. 삼복(三伏)더위 극복을 위한 ‘삼복(三福) 프로모션’이 바로 그것.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건강하게 쉬고, 즐겁게 먹고, 따뜻하게 나눈다’는 뜻에서 명명됐다.
‘삼복 프로모션’을 통해 설해원은 면역공방이나 레스토랑, 온천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음료나 와인 등을 제공해 제대로 된 ‘풀(Pool)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친환경 소재로 된 ‘타이벡 파우치’를 제작해 ‘삼복 프로모션’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대신 제공하고, 파우치 판매를 통해 생긴 수익금 전액은 빈곤과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국제 NGO단체에 기부해 ‘나눔의 휴가문화’도 실천할 계획이다.
안제근 대표이사는 “설해원은 골프리조트를 넘어 가족친화형 종합휴양시설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선뜻 해외여행에 나서기 힘든 요즘, 동해안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세상을 생각하는 일에 동참하는 뜻깊은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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