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사령부 "北위협 지속 직면..전략억제 논의 계속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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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고조하는 핵·미사일 위협을 향후 억제전략 논의에서 꾸준히 다루겠다고 밝혔다.
전략사령부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북한은 모든 전략적 억제 논의에 일상적으로 포함되며, 그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우리 동맹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역량 개발로 지속적인 위험에 직면했다"라며 "전반적인 억제전략에 대한 모든 논의는 북한을 포함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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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고조하는 핵·미사일 위협을 향후 억제전략 논의에서 꾸준히 다루겠다고 밝혔다.
전략사령부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북한은 모든 전략적 억제 논의에 일상적으로 포함되며, 그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미국 정보 당국 및 군 당국, 안보 전문가가 전략사령부에서 북핵 위협을 평가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당국자 역시 뉴시스에 관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우리 행사가 아니고 전략사령부에서 열렸을 뿐"이라고 설명, 구체적인 회의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을 아꼈다.
그는 이번 회의 외에 전략사령부 차원에서는 매년 군·정부·민간 인사들을 모아 억제 전략을 논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며 "논의의 대부분은 핵을 보유한 동급의 두 경쟁국(중국·러시아) 억제에 중점을 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우리 동맹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역량 개발로 지속적인 위험에 직면했다"라며 "전반적인 억제전략에 대한 모든 논의는 북한을 포함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WSJ은 지난 5월 미국 전략사령부에서 북핵을 주제로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과 군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A)이 회의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정책 목표가 북한 핵 프로그램 종식이지만, 현실적으로 개발이 진전된 상황에서 그 사용을 막는 게 우선순위라는 공감대가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근기간 내 핵무기 포기 가능성이 0%라는 평가도 나왔다고 한다.
한·미 당국은 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 파기 등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는 상황에서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 중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뉴시스에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실험을 행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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