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군 원전 공격해와" vs 우크라 "러군 원전에 무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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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자력발전소에 중화기를 보관 중이라며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마리아 마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해 이번 주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유럽 전역에 핵 재난을 일으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전 시설에 중화기 등 무기를 저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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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자력발전소에 중화기를 보관 중이라며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마리아 마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해 이번 주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유럽 전역에 핵 재난을 일으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18일과 20일 드론을 동원에 원전을 공격했다며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원전에서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원전 시설에 중화기 등 무기를 저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회사 에너고아톰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군사 장비와 탄약을 원전 1호기의 엔진룸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에너고아톰은 원전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중화기, 탄약, 무기, 폭발물을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 엔진룸에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공업지역 자포리자주 주도 자포리자에서 112㎞ 떨어진 에네르호다르시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전체 원자력의 40%가량에 해당하는 연 최대 420억kWh 전력을 생산하며 전체 전력량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유럽 최대 원전으로도 꼽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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