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중앙은행, 美달러 대비 통화 가치 25% 평가절하

김예진 2022. 7.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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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중앙은행(NBU)은 21일(현지시간) 자국 통화인 흐리브냐의 미국 달러 대비 가치를 25% 절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이날 흐리브냐의 달러당 환율이 현재의 29.25흐리브냐에서 36.5686흐리브냐로 결정됐다고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앙은행 성명은 전쟁 중 우크라이나 경제의 근본적 특징 변화, 다른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을 감안한 조치랄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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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쟁 중 우크라 경제 특징 변화 등 감안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NBU)은 21일(현지시간) 자국 통화인 흐리브냐의 미국 달러 대비 가치를 25% 절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이날 흐리브냐의 달러당 환율이 현재의 29.25흐리브냐에서 36.5686흐리브냐로 결정됐다고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25% 평가 절하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주요 채권단에 대해 채무 상환 연기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발표됐다.

중앙은행 성명은 전쟁 중 우크라이나 경제의 근본적 특징 변화, 다른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을 감안한 조치랄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 절하로 우크라이나 제조 생산자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전쟁 기간 동안 경제 회복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평가 절하가 물가 상승 가속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환율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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