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노사 손배소 막판 접점 찾은 듯..합의안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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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마지막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소송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아 합의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0일째 이어지던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금인상과 최대 쟁점이던 손해배상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고 잠정합의안을 도출 중"이라고 밝혔다.
하청노조는 애초 임금 30% 인상에서 사측이 제시한 4.5% 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해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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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김민성 기자,박재하 기자 =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마지막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소송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아 합의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0일째 이어지던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1일 오후 9시 거제 옥포조선소 교섭장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금인상과 최대 쟁점이던 손해배상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고 잠정합의안을 도출 중"이라고 밝혔다.
임금인상 부분에선 의견이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청노조는 애초 임금 30% 인상에서 사측이 제시한 4.5% 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해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행선을 달렸던 손해배상 소송 제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부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되 불법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조건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는 대우조선이 휴가에 들어가는 23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하청지회는 임금인상 30%, 노조 전임자 인정, 대우조선 내 사무실 제공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파업에 돌입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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