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세계도 관심..국산 항공기 수출 박차
[앵커]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초도비행에 성공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우리 방산 업계는 국산 항공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8개국 천5백여 개 항공우주·방위산업 업체들이 참가한 영국 판보로 에어쇼.
파리,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이자 방위산업 박람회로 꼽힙니다.
전 세계에서 8만여 명이 몰렸는데, 한국산 항공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초도비행 성공이 화젯거리였습니다.
[마틴 발처/독일 방산업계 관계자 : "KF-21 초도비행 성공은 아주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목표한 시간 안에 성공해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만든 경공격기 FA-50의 성능 개량형도 공개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공격기 수요가 높아진 나토와 유럽연합 국가들의 작전 요구도가 반영됐습니다.
고성능 레이더, 근접 공중전 능력 향상을 위한 최신형 적외선 단거리 미사일 등이 추가됐습니다.
동남아시아를 발판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전 세계에 천 대를 수출하겠다는 목표인데, 미국이 최대 시장입니다.
[안현호/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 "미국에 500대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고등훈련기 시장에서 KAI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으로 예상되는 미군의 전술입문기와 훈련기 수주를 위해 미국 록히드 마틴과도 협력합니다.
[랜디 하워드/록히드마틴 해외 사업 부사장 : "미 공군·해군 신규 사업에 집중하고, 캐나다 호주 등에도 전략적 수출 기회를 만드는 협력입니다."]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에어쇼에서 편대 비행을 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조완기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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