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6만6491명 코로나19 확진.. 13주 만에 '목요일 최고치'

오후 9시 기준 전날보다 2230명↓
경기 1만8635명.. 서울 1만5379명

2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만명대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6만64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6만8721명)보다 2230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7134명)보다 1.79배, 2주일 전인 이달 7일(1만8625명)보다 3.57배 늘어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간격으로 두 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계속됐다. 목요일 오후 9시 기준치로는 4월 21일(7만6430명) 이후 13주 만에 최고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22일 신규 확진자는 7만명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50대 이상에 4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3만6271명(54.6%), 비수도권 3만220명(45.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635명, 서울 1만5379명, 인천 3690명, 경남 3564명, 경북 2900명, 충남 2747명, 전북 2257명, 대구 2217명, 충북 2169명, 강원 2141명, 부산 1875명, 울산 1871명, 대전 1843명, 전남 1632명, 광주 1590명, 제주 1453명, 세종 5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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