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제 외교가 가장 중요..중국 오해 없게 설명 잘해야"

최고운 기자 2022. 7. 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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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경제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급망 문제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사전에 설명을 잘하고 그런 부분이 있으면 그걸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외교를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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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경제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경제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면 대통령은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연대와 협력 주도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주요 4국 외교를 추진하고, 아시아·중동·유럽·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글로벌 외교로 지평을 확대해 국익을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진 외교장관은 보고 후 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 경제안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원전과 방위산업, 인프라사업 진출에 대해 외교부의 현재 전략과 현실적 선택지,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것을 해줄 수 있고 얻을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급망 문제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사전에 설명을 잘하고 그런 부분이 있으면 그걸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외교를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도쿄에서 4년 7개월 만에 진행된 한일 외교장관 양자 공식회담 결과를 비롯해 방일 내용도 보고에 포함됐습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한일이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신뢰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시각으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한일간 주요 현안"이라며 "일본이 우려하는 현금화와 피해자 고령화를 감안했을 때 해결 방안을 조속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1일) 외교부 업무보고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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