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5분도 안 돼 참변.. 참혹했던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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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새벽에 발생한 승용차 전복사고 당시 CCTV 영상이 확보됐습니다.
확인 결과 사고 현장 인근에서 1km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출발한 뒤 채 5분도 안 돼 참변을 당했습니다.
식당에서 출발한 지 불과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참변을 당한 겁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예전에도 커브길 사고가 종종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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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새벽에 발생한 승용차 전복사고 당시 CCTV 영상이 확보됐습니다.
확인 결과 사고 현장 인근에서 1km 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출발한 뒤 채 5분도 안 돼 참변을 당했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20일) 새벽 3시 36분.
식당 앞 주차되어 있던 차의 전조등과 후미등이 깜빡입니다.
이내 식당에서 나온 성인 남녀 7명이 차례로 차에 탑승합니다.
운전석에 1명, 조수석에 2명, 뒷좌석에 4명이 연달아 타는 게 확인됩니다.
7명을 싣고 도로를 달리던 5인승 승용차,
갑자기 커브길에서 속도가 빨라지더니 모퉁이에 있는 바위를 들이받고 뒤집힙니다.
식당에서 출발한 지 불과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참변을 당한 겁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예전에도 커브길 사고가 종종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빙성금/인근주민(지난 20일)
"한 번은 여기 커브에서 전복돼서 여자 네 명이 (차에서) 기어 나온 적도 있었고. 초행길인데도 막무가내로 속도를 내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이 사고로 7명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다친 4명 중 1명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인승 승용차에 정원을 초과한 7명이 타면서 인명 피해는 더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 정원을 초과한 이유와 사고 당시 과속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알기 위한 채혈도 진행했는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이인철
JIBS 제주방송 김태인(sovivid9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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