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유공자법, '셀프 특혜' 지적에..우상호 "난 받을 생각 없다"
김은지기자 2022. 7. 21.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유공자법을 재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셀프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자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셀프 보상' 프레임에는 적극 반발하면서도 여당과 합의를 통해 일부 법안을 수정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유공자법을 재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셀프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자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셀프 보상’ 프레임에는 적극 반발하면서도 여당과 합의를 통해 일부 법안을 수정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학생 운동권 출신인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상호는 절대 보상받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했던 사람들에게 다 혜택을 주겠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목숨을 바친 분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고 그들에게 예우를 하자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유공자법은 과거 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배우자·자녀 등 가족에게 교육·취업·의료·대출 등 폭넓은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21대 국회에서만 두 번 발의됐지만 대입 특별전형, 공무원 임용 10% 가산점 등이 문제가 돼 ‘운동권 셀프 특혜’라는 비판과 함께 좌초된 바 있다.
우 위원장은 “직계 가족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대학생 시절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80% 이상”이라며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목숨 바치신 분들을 예우하자는 걸 갖고 ‘운동권들이 셀프보상 받으려고 한다’고 접근하는 건 좀 가혹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국회 앞 민주유공자 유가족 농성장을 찾아 관련 법 제정을 약속했다. 방문 직후에는 기자들에게 “국민의힘과 합의 처리라면 (법안을) 수정할 의사가 있다”며 “다만 이 법의 기본 취지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박종철 이한열 열사, 공권력에 의해 고문으로 장애 앓고 계신 분들을 위한 것이라는 큰 골격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수정할 것”이라고 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학생 운동권 출신인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상호는 절대 보상받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했던 사람들에게 다 혜택을 주겠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목숨을 바친 분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고 그들에게 예우를 하자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유공자법은 과거 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배우자·자녀 등 가족에게 교육·취업·의료·대출 등 폭넓은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21대 국회에서만 두 번 발의됐지만 대입 특별전형, 공무원 임용 10% 가산점 등이 문제가 돼 ‘운동권 셀프 특혜’라는 비판과 함께 좌초된 바 있다.
우 위원장은 “직계 가족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대학생 시절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80% 이상”이라며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목숨 바치신 분들을 예우하자는 걸 갖고 ‘운동권들이 셀프보상 받으려고 한다’고 접근하는 건 좀 가혹하지 않느냐”고도 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국회 앞 민주유공자 유가족 농성장을 찾아 관련 법 제정을 약속했다. 방문 직후에는 기자들에게 “국민의힘과 합의 처리라면 (법안을) 수정할 의사가 있다”며 “다만 이 법의 기본 취지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박종철 이한열 열사, 공권력에 의해 고문으로 장애 앓고 계신 분들을 위한 것이라는 큰 골격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수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m 물탱크에 197명 올라 생존…‘시루섬의 기적’ 아시나요
- 홍준표, 김건희 여사에 직언 “김정숙 여사 반감 산 계기는…”
- 정진웅, ‘한동훈 독직폭행’ 혐의 2심 무죄…1심 뒤집혀
- 尹 “野정치인 언급 필요있나” 박홍근 “나부랭이 취급하나”
- W재단 “유엔기후변화협약 뉴스레터 통해 HOOXI 캠페인 전 세계에 소개”
- 與, 권성동 사촌 ‘특혜 의혹’ 보도에 “사실무근…1억 손배 청구”
- 하루 일하고 월급 챙긴 국회의원들…조은희 “면목 없다, 반납할 것”
- 여름철 소변으로 파악하는 ‘물 부족’ 신호들
- “전투수영 준비, 뭐하냐 바닥에 누워야지”…가혹행위 해병 집행유예
- 홍준표, ‘과잉 의전’ 연합 보도에 “구독료 1억원 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