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중증화 예방 효과' 과학적 근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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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돌파감염이 일어나도 증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아 준다는 데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그 이유를 추측만 해 왔는 데 충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팀 등이 과학적인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인터뷰> 정혜원 충북대의대 감염내과 교수 "특히 지금 당면과제는 항원이 많이 바뀐 코로나바이러스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 지, 결국은 항원에 대한 제대로된 백신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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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돌파감염이 일어나도 증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아 준다는 데 있습니다.
그동안 그 이유를 추측만 해 왔는 데 충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팀 등이 과학적인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너차례 코로나 19 예방백신을 맞았어도 돌파감염이 일어나는 이유는 접종 이후 몸 속에 생겨난 '중화항체'가 침입한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워낙 중화항체의 농도가 사람마다 다른데다 지속기간도 짧은 것입니다.
그래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는 연구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미접종자에 비해 5배에서 최대 수십배까지 중증으로 옮겨갈 위험이 줄어든다는 데 있습니다.
충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그 과학적 원리를 규명했습니다.
<그래픽> 백신을 맞고 생겨난 중화항체가 사라져도 이를 기억하고 있는 체내 T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해 면역작용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픽> 초기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서도 비슷한 면역 효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정혜원 충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항원을 상당히 회피한 오미크론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을 때도 기존 백신을 접종했던 사람들은 T세포가 작용해서 면역반응이 잘 일어난다 이 것을 보여준 연구입니다."
의료진 등 모두 60명의 검체를 사용한 이번 연구에서 무엇보다 감염이후 mRNA백신을 접종받으면 기억 T세포의 면역반응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는 데이터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면서 공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정혜원 충북대의대 감염내과 교수
"특히 지금 당면과제는 항원이 많이 바뀐 코로나바이러스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 지, 결국은 항원에 대한 제대로된 백신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고.."
다만 T세포의 면역기능이 얼마나 오래가는 지, 켄타우로스 등 신종변이에 대한 대항력이 어느 정도인 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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