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번째 멈췄다..25m 타워전망대서 고립된 19명 구조
며칠 전 놀이기구가 멈춰섰던 레고랜드에서 오늘(21일) 또 놀이기구가 멈췄습니다. 이번엔 '타워전망대'가 내려오다가 멈춘 건데, 타고 있던 19명은 두 시간 만에 사다리차로 구조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20층 높이의 놀이기구 타워전망대입니다.
사람들이 타고 있는 원형 기구가 중간에 멈춰있습니다.
소방 사다리차도 길게 펼쳐 탑승구와 연결했습니다.
사람들을 구조용 바스켓에 태워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낮 1시 10분쯤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춘 겁니다.
360도를 돌며 오르내리는 기구인데 25m 구간에서 갑자기 멈춘 겁니다.
[목격자 : 뭐가 내려오는 거 같았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들이 여러 명이 나오셔서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거 같다고…]
어린이 7명 성인 12명 모두 19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가 멈춘 건 벌써 5번째입니다.
개장 전부터 최근까지 드래곤코스터가 4번이나 멈췄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이상 신호가 발생해 자동으로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수영/레고랜드 마케팅담당 :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을 하셔야 되다 보니까 이용하다가 언제든 고객의 안전 때문에 확인하라는 신호가 오면 기구는 멈출 수 있거든요.]
하지만 탑승객이 고립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스로 용접해 몸 구겨 넣은 유최안 씨…"살아서 나가겠다"
- 연봉 7800만원이면 83만원↓…소득·법인·종부세 다 내린다
- [단독] 팔만대장경을 "중국이 새겼다" 전시한 방콕국립박물관
- 욱하는 승객 '증거' 남는다…지하철 직원에 '신분증 녹음기'
- 숨진 아들 손 놓지 못한 아빠…전 세계 울린 전쟁의 참상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