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와 우크라 관련 공식적 접촉 없어..바이든 정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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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미국과 아무런 공식적 접촉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관한 러시아와 미국의 공식적 접촉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목표로 세우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 협상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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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미국과 아무런 공식적 접촉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관한 러시아와 미국의 공식적 접촉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 이슈들만 모스크바와 워싱턴에 있는 외교 공관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관련 논의가 부재한 이유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파괴적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목표로 세우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 협상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옛 소련권이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을 추구하며 안보 위협을 제기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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