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멈춰선 레고랜드..타워전망대 21m서 19명 '덜덜'
【 앵커멘트 】 지난 5월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연 레고랜드가 벌써 다섯 번째 멈췄습니다. 오늘은 41m 높이의 타워전망대가 중간에 멈췄는데, 이용객 19명은 2시간 반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앞서 롤러코스터가 개장 후 석 달 사이 네 번이나 멈추면서 '멈춤 파크'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레고랜드의 상징인 41m 타워 전망대가 중간 지점인 21m 높이에 멈춰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연결해 이용객들을 구조합니다.
타워 전망대가 멈춘 건 오늘 오후 12시 29분쯤.
소방대원들이 2시간 30분 만에 이용객 19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무섭지는 않으셨어요?" "…"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레고랜드 측은 모든 조치를 마치고 사고가 발생한 지 약 3시간 만에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사진 촬영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레고랜드는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지난 5월 개장한 레고랜드에서 멈춤 사고가 난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석 달 사이 롤러코스터가 네 차례나 멈춘 데 이어 타워 전망대까지 멈춰선 겁니다.
잦은 멈춤 사고가 방문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방문객 - "다시 타기 싫죠. 저는 멈추기 전에 탔죠. 불안하죠."
글로벌 테마파크로 이목을 끌며 문을 연 레고랜드가 석 달도 안 돼 '멈춤 파크', '불안 파크'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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