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일 원 구성 협상 타결 대비 '비상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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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은 22일 원 구성 협상 타결 및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 대비해 소속 의원들의 비상대기를 요청했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22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10시에 예정돼 있다"며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의원총회(오후1시30분) 및 본회의(오후2시)를 소집해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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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11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 법사위·운영위 등 맡을 듯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은 22일 원 구성 협상 타결 및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 대비해 소속 의원들의 비상대기를 요청했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22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10시에 예정돼 있다"며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의원총회(오후1시30분) 및 본회의(오후2시)를 소집해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는 원내 상황에 대비해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세부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에 별도 공지해드리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극적 합의 가능성을 남겼다. 김 의장은 22일 오후 잠정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예고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18개의 상임위원회 중 국민의힘이 7곳을, 민주당이 11곳을 맡기로 한 당초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은 법사위원회, 운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운영위원장에 권성동 원내대표를, 법사위원장에 김도읍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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