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송언석 "박홍근 '탄핵발언', 국민과 정부에 대한 협박", 기동민 "권성동, 방송장악 의지 공공연하게 보여"

MBC라디오 2022. 7. 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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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 경찰국은 사건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냐
- 문재인 정부, 지난 5년간 어떻게 했는지 반성하는 게 필요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너무 쉽게 사그라든 상황
- 박홍근 탄핵 발언? 단어 하나로 곡해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매주 목요일엔 정치와 음악이 만나죠. <선곡 진검승부> 여야 의원들이 선곡한 노래도 듣고 또 치열한 정치토론도 펼치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두 분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잘 들리십니까? 의원님


☏ 송언석 > 네, 안녕하세요. 송언석입니다.


☏ 진행자 > 네, 안녕하세요. 그리고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역시 잘 들리세요?


☏ 기동민 > 네 안녕하세요. 서울 성북을 출신 국회의원 기동민입니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반갑습니다.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과 의견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선곡 진검승부> 지금 바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오늘 주제는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인데요. 원래 여야가 오늘까지 끝내겠다. 원구성하겠다. 협상 마무리 짓겠다. 약속을 했습니다만 국민에게 드린 그 약속 또 지키지 못했습니다. 먼저 송언석 의원님께서 선곡하신 노래부터 들어볼까요?


☏ 진행자 > 의원님 가수와 제목, 선곡사유 말씀해 주시죠.


☏ 송언석 > 1980년대 말에 인기를 끌었던 김수철의 ‘정신 차려’를 선곡해 봤습니다. 어저께 민주당의 박홍근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는데요. 사실 원구성 협상을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해서 고의로 상당히 지연을 시켰는데 어제는 탄핵까지 거론하면서 사실상 대통령과 국민을 겁박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했던 것이라든지 28번인지 26번인지 숫자를 헤아리지도 못할 정도로 부동산정책을 했는데 다 실패했죠. 그래서 제발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된 책임감 있게 진정성 있게 원구성 협상에도 임해 달라. 그리고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협치를 해보자 하는 측면에서 ‘정신 차려’를 선곡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에 맞서는 기동민 의원께서 선곡하신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가수와 제목, 선곡사유 말씀해 주시죠.


☏ 기동민 > 송언석 의원님 말씀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구나 싶어서요. 여름입니다. 여름이면 쿨이죠. 쿨이 2001년 발표한 여섯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점포맘보’ 같이 삽시다, 살아봅시다~ 노래는 잘 못하지만.


☏ 진행자 > 유명하죠.


☏ 기동민 > 매력적인 곡인데요. 취임하신 지 이제 두 달 좀 넘었어요.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너무 쉽게 너무 빨리 사그라들어서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그는 국민들 뜨거운 여름에 고생하시잖아요. 거기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중고에 시달리고 계시고요. 민생부담을 화하기 위해서 역량을 집중해도 모자라는 시점에 결국은 국민의힘 대통령께서는 전임 정부에 대한 비판, 공격 열을 올리고 있어서 국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 노래 가사에 나와요. 집착 같은 걸 서로 만들지 않기, 과거 따위는 유치하게 묻지 않게, 이런 노래 가사처럼 과거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유치함 좀 버리시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국민들한테 보여주셨으면 하고요. 이유야 어찌되었던 원구성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고요. 지금부터라도 대통령과 국민의힘, 그리고 우리 민주당 역시 투쟁과 대결 죽기 살기식이 아니라 같이 삽시다 살아봅시다라는 통합과 화합의 열린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 진행자 > 오늘의 주제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었고요. 송언석 의원께서 선곡하신 곡은 김수철의 ‘정신 차려’였고요. 기동민 의원의 선곡은 쿨의 ‘점보맘보’였습니다. 먼저 송언석 의원님, 우선 여당대표로 원 구성 실무협상 계속 해오셨는데 결국 협상이 결렬됐고 국민께 드린 약속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왜 결렬이 됐습니까?


☏ 송언석 >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의견이 조금 좁혀지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원구성 협상을 오늘까지 마치기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민주당에서 그동안에 당연히 원내 2당이 가져야 할 법사위라든지 또 여당이 맡아야 될 운영위를 민주당이 갖겠다라고 처음에 얘기를 하는 바람에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협상이 진행이 되어 왔죠.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난 18일 월요일 날 우리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합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사실상 7월 초에는 협상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우리가 전격적으로 대승적으로 양보를 하고 의장단을 선출하는데 합의를 했죠. 그래서 사실상 원구성 자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의장단이 선출이 정상적으로 선출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 원구성 자체가 최종적으로는 되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국회가 돌아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알다시피 민주당에서 또다시 행안위하고 과방위를 다 하겠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죠.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리는데 절대 다수당이라고 해서 원하는 것을 모두 다 가지고 소수당에 대한 배려가 없이 일방적으로 독주를 해도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은 합의된 대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저희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민주당과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입장은 분명합니다. 행안위와 과방위는 내치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을 민주당이 독식하는 것은 곤란하고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여당이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는 우리가 양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선택권은 민주당에게 준다, 이것까지도 우리가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좀더 진정성 있게 협조를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기동민 의원님 송언석 의원님께서 쭉 설명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기동민 > 송언석 의원님 고생 많으십니다. 협상 진행하시느라고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고생 많으신 건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주신 말씀 중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주어만 그대로 바꿔놓으면 우리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 같아서 대승적으로 양보했다, 욕심 많이 부린다, 일방적 독주다, 이런 말씀 듣고 있기가 참 거북한데요. 오죽했으면 야당이 원구성에 합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정부 질문을 진행을 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하는 그런 결단을 내렸겠습니까. 일방적 양보와 통 큰 해법으로 그렇게 주신 것처럼 말씀을 주시는데 오죽했으면 그런 파행적인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야당의 신세가 한편으로 참 처량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래도 상임위 여당이 맡아야 되는 상임위들이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 여당이 맡아야 되는 상임위조차도 포기해가면서 주요 상임위는 전부 다 놓칠 수 없다. 17개, 18개 중에 겸임 상임위가 꽤 되는데 그런 상임위 다 가져가라. 주요한 상임위는 다 가져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방위 역시 마찬가지고 행안위 역시 마찬가지다. 사개특위도 양보하지 않으셨고 법사위는 당연한 것이다, 도대체 뭘 양보하셨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요. 물론 그런 과정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시는 건 국민이실 테고 또 한편으로 원구성이 정상화되지 않았을 때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사람들은 어찌 보면 야당입니다. 정당하게 인사청문회 그리고 지금 각종 인사참사 권력의 사유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회라는 열린 공간에서 국민들께 치열하게 토론해서 보고 드려야 되는데 그 원구성이 정상화되는 부분을 막는 세력이 과연 누구냐. 그 원 구성이 지연됨으로써 정상화되지 않음으로써 이익을 보는 집단이 누구냐,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는 명백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제 그 정도 하셨으면 좁혀진 쟁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통크게 결단하셔서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송언석 의원님 결국 핵심은 소위 말하는 과방위 위원장 행안위 위원장 누가 어느 당이 맡느냐인데 국민께서는 사실 납득을 잘 못하십니다. 그거 상임위 위원장 어느 당이 맡느냐가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국회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느냐, 설명 명쾌하게 해주세요. 이게 왜 중요한지.


☏ 송언석 > 지금 행안위와 과방위가 마지막에 문제가 된 상황이 됐는데요. 실제로 그동안에 여당이었을 때 지금 현재 민주당도 지난번에 2년 전에 그랬고 여당이었을 때 행안위와 과방위를 항상 여당이 맡아왔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행안위 같은 경우에는 내치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내치의 기본이고 지역조직까지도 다 관장을 하고 있고요. 또 경찰이라든지 그 다음에 선거관리위원회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다 행안위 소관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내치의 기본이다. 그래서 여당이 해왔던 것이고, 과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기술 분야와 방송통신 분야를 관장하는 이 부분도 그동안에 여당이 해왔는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기동민 의원님 말씀한 부분도 그런데 18개의 위원회 중에서 11대7로 나눠지기 때문에 우리는 7개밖에 가져올 수가 없는 상태예요. 7개밖에 가져올 수 없는데 실제로 여야가 바뀐 현재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11개와 우리가 가지고 있던 7개를 서로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그러면 심플하게 해결이 될 겁니다. 그중에서 4개를 민주당이 가지고 4개를 우리는 가져올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7개로 줄어들기 때문에 가장 국정의 기본이 되는 것은 우리가 가져와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민주당이 행안위와 과방위를 다 가지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몽니를 부리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데 아마도 지금 자꾸 얘기 나오는 걸 보면 행안위 같은 경우에 경찰이라든지 선관위에 대한 어떤 압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아니면 지난 5년간 굉장히 거기에 잘못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커버를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인지 이런 의구심이 자꾸 든단 말이죠. 또 알다시피 방송통신을 비롯해서 과방위 쪽에 보면 지난 5년 동안 문 정권 내내 완전히 언론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이야기고. 특히나 지금 방송통신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윤석열 정부와 국정철학이나 이념이 완전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그냥 차지하고 나가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무엇이 어떻게 해서 우리가 언론을 장악한다고 자꾸 프레임을 그렇게 거는지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정말 다시 한 번 절대 다수당이 민주당에게 간곡하게 청을 합니다. 그 정도 했으면 됐고요. 실제로 우리가 소수당으로서 굉장히 비애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여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는 절대다수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로 해 주시기를 진짜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 진행자 > 기동민 의원님, 과방위 행안위가 내치의 기본이고 주로 여당이 위원장을 맡아왔기 때문에 반드시 이것은 맡아야 되고 특히나 소수당인 여당이 몇 개 상임위를 확보하지 못해 7개밖에 확보 못하는데 이 부분까지 내줄 수 있느냐, 이 중에 하나만이라도 달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기동민 > 엄청난 궤변이죠.


☏ 진행자 > 그런가요.


☏ 기동민 > 저는 송언석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행안위와 과방위를 절대 포기할 수 없겠다, 이런 생각을 역으로 갖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 속에 경찰, 선관위 우리가 확실히 틀어쥐어야 된다. 그리고 방송 확실히 틀어쥐어야 된다, 이런 말씀과 의지가 강력하게 담겨져 있는 거거든요. 오죽했으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 탄핵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누가 하는 줄 아십니까. 집권여당의 경찰 출신인 권은희 의원이 얘기하고 있어요. 시행령으로 법 정부조직법을 건드리고 개정하는 것도 아니고 시행령으로 불법적으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명백한 불법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과도하게 30년 전에 경찰로 돌리려고 하는 이런 시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고 경찰국을 신설하고 주요한 사건에 대해서 수사 개입하겠다라고 공공연하게 이상민 장관이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여당 내부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고 집단적인 경찰의 반발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야당이 견제하지 못하고 경찰을 권력의 과거 권력의 시녀처럼 부리는 이런 모습들에 대해서 견제하고 비판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언론노조에 대해서 품평하셨어요. 그리고 방송을 언론노조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이런 말씀들을 주시고 계세요. 금방 저는 좀 무서운데요. 방송위원장 한상혁 자리 차지하고 있다, 아니 그런 것들이 공개적으로 블랙리스트라고 작성되어서 법적으로 처벌한 정권인데 그리고 처벌한 당사자가 검찰총장이었고 그분이 대통령이 되어 계시는데 그 대통령 치하에서 공공연하게 임기가 보장된 공무원을 몰아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저희들이 목도하면서 묵과할 수 있겠습니까. 도저히 납득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죠. 그래서 송언석 의원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더욱더 경찰을 장악하고 선관위를 장악하고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는 의도가 분명하구나. 더 이상 행안위와 과방위를 양보할 수 없겠구나라는 근거를 저는 송언석 의원님께서 실토하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양보할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양보가 지금 두 분께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송언석 > 그리고 지금 기동민 의원님 말씀은 진짜 궤변이 너무 심하신데요. 그거는 전혀 아니고 경찰국을 신설해서 사건에 개입한다고 얘기하는데 경찰국은 사건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정책과 법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무회의에 올린다든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다든지 이런 부분을 대신한다고 분명히 되어 있고, 경찰 인사에 있어서 경무관인가요 이상 경무관 이상인가 총경 이상의 인사에 대해서 행안부 장관이 제청을 하도록 법에 되어 있는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마치 30년 전에 치안본부라고 자꾸 얘기를 하는데 치안본부가 있던 시절에 그 당시에 내무부에 있던 것은 그대로 경찰청으로 해서 전부 다 독립이 다 되어 있죠. 그것을 다시 마치 행안부에서 가져와서 그것을 사건을 개입하고 조작하는 것처럼 이런 식으로 뉘앙스를 보이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특히나 방송 장악하는 부분 이런 데 대해서는 우리는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오히려 지난 날 권언유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조작해서 만들어진 사건들 제대로 수사를 제대로 했습니까.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런 거 바로잡아야 되는 건 당연한 거예요. 그리고 탄핵이라는 말도 지금 너무 쉽게 쓰시는데요. 지금 여당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거기서 탄핵이라는 말까지 썼습니다. 그리고 권은희 의원 얘기하는데 그분은 우리 기본 당론하고 색깔이 많이 다른 사람이에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런 분 한 분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을 마치 우리 당이 전체적으로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정말 궤변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당에서는 분명히 행안위와 과방위를 우리가 다 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요. 분명히 여당이 해야만 되지만 우리는 7개밖에 가질 수가 없기 때문에 둘 다 가질 수 없으니 둘 중에 하나만 우리가 하겠다,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할 건지는 민주당에게 선택권을 주겠다라고 분명히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둘 다 장악해서 하는 것처럼 그렇게 방송에서 얘기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말씀이다, 말씀드립니다.


☏ 기동민 > 말씀을 저는 곡해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조차도 개별사건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공연한 언론 공론의 장에 나와서 그런 말씀을 주시지 않습니다. 국민 여론이 두렵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아무리 검찰을 장악하고 있고 법무부를 장악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장관이 개별사건에 관심을 갖는 것이 정치적 편파성을 낳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민 장관 어떻습니까. 언론에 질문 답했어요. 주요한 개별적인 사건에 대해서 수사 개입할 수 있다 한번 찾아보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 말을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민 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국민들께 보고하는 과정 속에서 나왔다는 말씀을 상기시켜 드리는 것이고요. 대단히 위험한 세계관이다. 그리고 많은 헌법 학자들과 정부조직법을 다루는 학자들이 심지어는 전임 정부 전 전임 정부의 법제처장조차도 이렇게 명백한 사안들의 경찰국을 신설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시행령으로 해서는 안 되고 정부조직법을 분명하게 개정해서 해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우려를 전달하고 있는 것인데 제가 무슨 궤변하고 있다는 건지 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요.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방송장악에 대한 노골적인 의지를 공공연하게 국민들한테 피력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언론사 지배구조의 문제, 그리고 유튜버의 문제,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한 문제 비토론된 것이 있으니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일괄타결하자라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을 존중해 주시고 야당이 적어도 언론과 그리고 경찰과 선관위 이런 부분들을 민주적으로 함께 통제할 수 있도록 그런 장치를 가져가는 건 상임위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상임위에서 상임위를 통해서 문제의식을 관철시켜내겠다고 하는 게 뭐가 궤변입니까? 도대체.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두 분 충분하게 입장 표명되신 것 같고요, 청취자 여러분께서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앞서 송언석 의원께서 말씀하시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탄핵을 언급한 것이 상당히 좀 과했다, 이런 말씀 주셨는데요. 기동민 의원님 혹시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기동민 > 원내대표가 탄핵이라는 말을 꺼낸 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를 탄핵하겠다고 그렇게 한 말입니까. 전혀 아니지 않습니까. 문맥상 공적인 시스템에 무력화가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 이런 부분들을 예방하자 이런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것을 하나를 딱 뽑아서 아까 마치 권은희 의원이 얘기했던 탄핵, 이런 부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시중에 그런 여론들이 있고 그리고 또 이 대표 연설에서 특정인에 대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명료하게 뽑아서 곡해하는 것은 사실상 몰려 있는 여론들을 환기시켜내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과도한 정치공세다, 여기로부터 그런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뻔한 의도를 알면서 단어 하나를 부각시켜가지고 야당의 원내대표의 대표연설들을 공박하는 건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송언석 의원님 지나친 공격이다, 과장이다, 어떻게 보세요?


☏ 송언석 > 기동민 의원님 말씀 너무 그렇습니다. 지금 보세요. 지금 정말 너무 선을 넘은 대여공세 일변도였지 않았습니까. 지난 대선 두 달밖에 안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 취임된 지 두 달밖에 안 된 정부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민주당은 대표연설에서 자기들의 정견을 밝혀야 되는데 거기서 탄핵을 논했단 말이죠. 거기서 보십시오. 절대 다수당이 언급하는 탄핵이라는 말은 현재의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다라고 얘기는 하지만 그런 과거의 역사를 끄집어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탄핵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제든지 탄핵소추안을 절대 다수 의석으로 제출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국민과 정부여당을 협박하는 겁니다. 그런 자체가 탄핵을 언급하는 것이 일반 국민들이 볼 때 또는 제3자가 봤을 때 저 사람들이 왜 저럴까 이거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 아닌가 혹은 대선에 불복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줄 수가 있다는 거죠. 자라 보고 놀란 것은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하는데 지금 한 번 탄핵을 했던 그런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다시 탄핵을 운운하는 것은 과연 그렇게 갈 수 있다, 언젠가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내부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민생에 초점을 맞춰야 되는데 왜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로는 민생을 얘기하면서 내용상으로는 오히려 그런 탄핵을 의논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최근에 나온 것은 민주당에서 159명인가요. 셀프특혜법이 민주유공자법 재추진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미 안 된다고 이게 한 번 엎어졌던 것인데 이걸 들고 나온 것은 겉따르고 속 다른 허구의 수사에 불과한 민생을 얘기하는 것이구나. 내 사람만 사람이구나 이런 것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정말 민생을 생각한다고 그러면 이런 탄핵이라든지 이런 정치공세를 하지 마시고 정말 우리가 지금 지난 정부에서 잘못됐던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이 잘못 이루어짐으로 인해서 지금 상당한 인플레 때문에 문제가 많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하자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향적으로 국회의장께서 말씀하신 민생경제 안정특위를 우리는 바로 오케이 받자. 이렇게 해서 만들었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도 민생에 솔직히 진정성 있게 나서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기동민 >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요. 송언석 의원님 그런 과도한 얘기들 탄핵이라는 얘기를 그렇게 곡해해서 부각시켜낼만큼 그렇게 국민의 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처지가 곤궁한 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자신이 없으십니까. 이제 집권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아니 세상에 야당 원내대표의 흐름상 나타난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그렇게 공박하실 만큼 여유가 없으신 건 저는 납득하기가 어렵고요. 집권도 아니고 승자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국민들입니까. 만약에 명분 없이 그런 일들을 추진하거나 하려고 하는 시도가, 의도가 있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시겠습니까. 이 정권에 대해서 대통령에 대해서 실망하고 기대했던 공정과 상식 원칙과 기본이 무너져 내리는 것에 대해서 가슴 아파하시지만 그것을 만약에 야당이 호재로 잡아서 탄핵에 임한다, 혹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발상을 가진다고 했을 때 저는 처절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야당의 처지인 것이고 국민들의 수준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국민들 그렇게 저는 엄청난 수준을 가지고 있고 우리 정치권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의 대한 국민들이 지성화되어 있고 고도화되어 있는 시점이다. 국민을 믿고 가면 될 것인데 그런 작은 문제를 가지고 너무 견강부회해서 야당대표 공박하는 것 집권당답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저희가 딱 1분 남았습니다. 이제 두 분께 30초씩 드리겠습니다. 송언석 의원님.


☏ 송언석 > 만약에 그렇다고 그러면 정말 어설픈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가격이 엄청 올랐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가계부채 규모 5년 동안 30% 늘어났습니다. 국가채무 지금 600조짜리가 1천 조짜리로 해서 400조가 늘어났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문제가 있어요. 거기다 현금 살포식 복지 정책까지 했습니다. 영끌까지 하면서 젊은 사람들 주식과 코인에 갔는데 그거 지금 다 문제가 지금 되고 있습니다. 인플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왜 나타났는가에 대해서 그 원인을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어떻게 원인제공 했는가에 대해서 반성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데 탄핵을 의논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기동민 의원님 30초 드리겠습니다.


☏ 기동민 > 저는 권성동 대표님 연설이나 송언석 의원님 말씀을 들어보면 누가 여당이고 누가 대통령이고 누가 야당이고 누가 야당의 원내대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힘든 거 압니다. 대단히 민생도 어렵고 물가 환율 금리 유가 다 힘들죠. 힘들고 어려울 때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작업들에 몰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정권 탓하는 건 그렇게 보이지 않고요. 집권여당 대통령 윤석열의 능력을 보여주시는 데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선곡 진검승부>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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