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라크 북부 포격 부인..美 "민간인 공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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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가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도후크 지역의 민간인 포격은 자신들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전날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 자치 지역인 도후크에서 폭격으로 민간인 최소 9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터키는 자국이 테러세력으로 간주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을 이유로 이라크 북부 지역을 공격해 왔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20일 성명을 내고 "민간인이 사상된 이라크 도후크 지역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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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튀르키예(터키)가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도후크 지역의 민간인 포격은 자신들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국은 이번 사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이날 공영 TRT하베르에 "터키군으로 받은 정보에 따르면 민간인에 대한 어떤 공격도 없었다"고 밝혔다.
차우쇼울루 장관은 "우리는 테러 조직 소행으로 보이는 기만적인 공격이 발생한 이후 이라크 당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튀르키예를 둘러싼 주장들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 자치 지역인 도후크에서 폭격으로 민간인 최소 9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이라크 정부는 튀르키예군이 공격 배후라고 주장했다.
터키는 자국이 테러세력으로 간주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을 이유로 이라크 북부 지역을 공격해 왔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20일 성명을 내고 "민간인이 사상된 이라크 도후크 지역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민간인 살해는 용납될 수 없으며 모든 국가는 민간인 보호를 포함해 국제법 하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망자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라크 쿠르드 지역을 포함해 이라크의 안보, 안정, 번영을 계속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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