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도 사적 채용" "지인찬스 인사문란".. 여야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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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실 채용 논란 비판에 적극 나서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사적 채용'이 아닌 '비공개 채용'을 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도 똑같다"는 여권의 공격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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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변인 "남편 특혜 특강" 지적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실 채용 논란 비판에 적극 나서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사적 채용’이 아닌 ‘비공개 채용’을 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도 똑같다”는 여권의 공격에 반박했다. 최 전 수석은 지난 20일 오후 MBC 라디오에서 “청와대는 보안 문제도 있기에 공개 채용을 잘 안 한다”며 “비공개 채용을 할 때도 최소한의 절차, 검증, 직무 적절성 등 3가지를 살피는데 (이번 논란 당사자들은) 세 가지가 다 안 돼 있어 사적 채용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직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의 인연 아니면 설명이 안 되니까 사적 채용이라고 그러지, 선거 기여자들을 누가 채용하지 말라고 했나”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 대변인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하며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과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고 의원은 21일 “오늘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며 “잇따른 사적 채용과 지인 찬스 논란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지인찬스 논란 등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검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 대통령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박 대변인은 앞서 “누가 보면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며 고 의원을 저격했다. 이에 고 의원은 “저는 대통령 친인척도 아니고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순방에 따라간 적 없다”며 “방송만 14년 했던 능력을 인정받아 인재 영입됐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은 페이스북에 고 의원의 옛 지역주민 대상 특강에 남편 섭외 논란을 언급, “국회의원 신분으로 유료 강의를 개설한 걸로 모자라 별다른 절차 없이 남편 조기영 시인을 ‘사적 채용’한 ‘사적 채용의 원조’”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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