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교수, 서울대에서 27일 수학 조합론 풀이 강연

윤우성 2022. 7. 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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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선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허 교수는 27일 오후 4시 서울대 상산수리과학관에서 학생·교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풀이하는 특별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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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특별강연 위해 연단 오르는 허준이 교수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에서 특별강연을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기자 =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선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허 교수는 27일 오후 4시 서울대 상산수리과학관에서 학생·교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풀이하는 특별강연을 펼친다.

허 교수는 강연에서 청중들을 상대로 그의 전문분야인 대수기하학(代數幾何學·algebraic geometry)적 기법을 사용한 조합론(組合論·combinatorics) 난제 풀이 방법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연 뒤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허 교수는 이달 13일 고등과학원에서도 강연한바 있다.

허 교수는 서울대 수리과학부·물리천문학부 학사 과정과 수리과학부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박사 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난 뒤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 등 오랜 수학 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수학계에 명성을 떨쳤다.

이러한 업적을 기반으로 허 교수는 이달 초 한국계 수학자로서는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65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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