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시한에도 합의 실패..22일 막판 협상 돌입(종합)

한재준 기자,노선웅 기자,윤다혜 기자 2022. 7. 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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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한인 21일에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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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백 53일째, 상임위 배분 이견 못 좁혀..김 의장, 내일 본회의 예고
박홍근 "오늘 타결돼도 내일 본회의 처리..일정 어기지 않는 선에서 얘기"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 합의문 발표 후 손뼉을 치고 있다. 여야는 오는 20일과 21일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실시하고, 이후 25일(정치·외교·통일·안보)과 26일(경제), 27일(교육·사회·문화)에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급한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동취재) 2022.7.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노선웅 기자,윤다혜 기자 =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한인 21일에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국회 공백 53일째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 배분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 의장은 이날(22일) 오후 잠정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예고한 상황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 변화가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아직 이견이 다 좁혀지지 않았다"며 "오늘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을 갖고 내일 오전에 의장과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자리를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임위 배분안이) 타결됐어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그 일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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