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시한에도 합의 실패..22일 막판 협상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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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한인 21일에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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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오늘 타결돼도 내일 본회의 처리..일정 어기지 않는 선에서 얘기"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노선웅 기자,윤다혜 기자 =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한인 21일에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국회 공백 53일째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 배분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김 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극적 합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김 의장은 이날(22일) 오후 잠정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예고한 상황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 변화가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아직 이견이 다 좁혀지지 않았다"며 "오늘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을 갖고 내일 오전에 의장과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자리를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임위 배분안이) 타결됐어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그 일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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