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펠로시 대만 방문시 강력 반격..우리는 말하면 말한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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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다음 달 대만을 공식 방문할 경우 강력히 반격할 것이며 말하면 말한대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대변인은 "펠로시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여러차례 엄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일부분인 의회는 대만 문제와 관련된 미국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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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중국 주권 침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다음 달 대만을 공식 방문할 경우 강력히 반격할 것이며 말하면 말한대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만약 미국 측이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은 반드시 강력한 대응과 반격을 가할 것이며 우리는 말하면 말한대로 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펠로시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여러차례 엄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일부분인 의회는 대만 문제와 관련된 미국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다면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연합공보의 규정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며 중국 주권과 영토 보존을 훼손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왕 대변인은 “아울러 이는 미중관계의 정치 기초를 훼손하고 대만 분리독립세력에게 심각하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은 내달 대표단과 함께 대만을 방문해 대만 당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성사되면 1997년 공화당 소속 뉴트 깅리치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방문하는 두번째 현직 하원의장이 된다.
중국 외교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영 환추스바오는 사설을 통해 “펠로시 대만 방문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미중 수교이후 미국이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자행한 가장 악질적인 도발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미국 정부의 중대한 역사 착오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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