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1㎥ 철제구조물 속..유최안의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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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용접된 1㎥ 철제구조물 속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의 갈색 눈동자가 빛났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 노동자 파업 50일째인 21일에도 그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제1도크, 건조중인 원유운반선 화물창에서 30일째 옥쇄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철제구조물 옆에는 그가 작업할 때 입었던 용접용 가죽 작업복과 마스크, 안전모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극한의 농성 중에도 그는 대우조선 작업복을 입은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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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재사진첩][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단단하게 용접된 1㎥ 철제구조물 속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의 갈색 눈동자가 빛났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 노동자 파업 50일째인 21일에도 그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제1도크, 건조중인 원유운반선 화물창에서 30일째 옥쇄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200만원도 못 버는데, 수천억이요?” 20년 용접공이 물었다
20년차 용접공인 그가 대우조선에서 일한 햇수는 7년이다. 고강도 노동이 요구되는 조선소는 일반적인 노동환경과 차이가 너무 커 그가 근무하는 동안에도 고된 노동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빠져나갔고 조선소에서는 끊임없이 사람을 구했다고 그는 전했다.
조선소에서 일하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부분을 (투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다는 유최안 부지회장은 “이렇게까지 해도 그게(노동자들의 요구 수용이)안 된다면, 국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철제구조물 옆에는 그가 작업할 때 입었던 용접용 가죽 작업복과 마스크, 안전모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극한의 농성 중에도 그는 대우조선 작업복을 입은 채였다.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거제/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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