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제로서 '이상한 냄새'..온라인 '와글와글'

김혜경 2022. 7.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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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 제품의 뚜껑 부분에서 '암내'가 난다는 지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펩시 제로슈거 라임' 페트병(500㎖) 일부 제품에서 고약한 땀 냄새 또는 암내가 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지난해에도 일부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펩시 제로 라임의 500㎖ 페트병 입구 상단 부분에서 암내가 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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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칠성 측 "원인 분석 중" 공식 입장 밝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 제품의 뚜껑 부분에서 '암내'가 난다는 지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펩시 제로 제품의 암내 논란은 지난해 여름부터 제기됐다. 이 때문에 롯데칠성음료가 이 문제를 충분히 알면서도 늑장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펩시 제로슈거 라임' 페트병(500㎖) 일부 제품에서 고약한 땀 냄새 또는 암내가 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작성자는 "펩시 제로 마시다가 갑자기 암내가 났다"며 "페트병 입구에서 냄새가 나는 거 같았다"고 썼다.

펩시 제로 페트병 뚜껑에서 암내가 난다는 지적은 지난해 여름에도 있었다. 지난해에도 일부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펩시 제로 라임의 500㎖ 페트병 입구 상단 부분에서 암내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롯데칠성 측은 "펩시 제로슈거 500㎖ 페트병 용기 뚜껑 등 제품 용기에서 이취가 나는 상황으로, 내용물의 품질, 맛과 향 등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장마로 인한 고온 다습한 환경의 유통, 제품 보관 과정상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원인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암내 논란이 지난해부터 있었던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롯데칠성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출시된 펩시 제로는 올해 6월까지 누적 3억1000만캔 이상 팔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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