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서 화분 떨어져 車 뒷유리 와장창..범인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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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분에 주차된 차량의 뒷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아파트 고층에서 화분 투척으로 차량 뒷유리 박살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누군가 아파트 고층에서 아래로 화분을 던졌고,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A씨 차량 뒷유리에 떨어졌다.
이어 그는 "증거는 수집했지만, 고층을 찍은 카메라가 없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나 경비실 CCTV 모두 결정적인 증거가 될만한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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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거는 수집했지만, 고층을 찍은 카메라가 없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나 경비실 CCTV 모두 결정적인 증거가 될만한 것이 없다"
"자수하면 수리비만 받겠다고 방송도 했지만...범인 잡힐 확률도 희박해 보이고 미성년자가 했다면 말 다 했다"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분에 주차된 차량의 뒷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아파트 고층에서 화분 투척으로 차량 뒷유리 박살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오전, 게시물 작성자 A씨는 경비 아저씨에게 '차가 박살이 났으니 빨리 나와보라'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나갔다. 누군가 아파트 고층에서 아래로 화분을 던졌고,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A씨 차량 뒷유리에 떨어졌다.
A씨는 "당장 112에 신고해 조서도 쓰고 깨진 화분 파편도 수거됐다"며 "근처 주민이 투척한 화분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화분을 누가 놓고 간 것 같다고 해 그 화분도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증거는 수집했지만, 고층을 찍은 카메라가 없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나 경비실 CCTV 모두 결정적인 증거가 될만한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또 "자수하면 수리비만 받겠다고 방송도 했지만 (범인은) 나오지 않았다"며 "범인 잡힐 확률도 희박해 보이고 미성년자가 했다면 말 다 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사람이 맞았으면 최소 중상 이상이었다"며 차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끔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제는 아파트에도 의무적으로 낙하물 추락 방지 그물망을 설치해야 할 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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