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6·25 참전 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6·25 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유가족에게 전달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6·25 참전 유공자인 고 전민진 병장의 유가족에게 국방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2.7.21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1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전 유공자는 고 전민진 병장이다.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해 이날 국방부를 대신한 유성구로부터 유가족이 무공훈장을 전달받았다.

국방부와 육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9년부터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 유공자를 발굴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을 해오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 유공자 훈장을 유가족들에게 이제라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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