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모르는 사이"..초등생 흉기 찌른 고교생 '묻지마 범죄'

이영민 기자 2022. 7.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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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 중 극단 선택을 한 사건에서 피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밝혀졌다.

21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지난 12일 저녁 7시8분쯤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B양(12)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조사에서 B양의 휴대전화를 가족 동의하에 포렌식 한 결과 A군의 연락처와 통화기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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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한 고등학생이 숨진 현장. /사진=뉴스1


강원 춘천에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 중 극단 선택을 한 사건에서 피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밝혀졌다.

21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지난 12일 저녁 7시8분쯤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B양(12)에게 흉기를 휘둘렀다.이로 인해 B양은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피를 많이 흘린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범행 후 도주했으며 약 3㎞ 떨어진 또 다른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119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B양의 휴대전화를 가족 동의하에 포렌식 한 결과 A군의 연락처와 통화기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찰은 A군과 B양의 관계를 확인했으나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의 아버지 입회하에 휴대폰과 컴퓨터를 추가로 분석해 범행 동기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B양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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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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