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8월 국고채 경쟁입찰, 11조원 발행"

김다혜 2022. 7.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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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1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달 발행계획과 비교해 2년물은 2천억원, 20년물은 1천억원 각각 늘었다.

기재부는 내달 중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원 규모로 한 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이달 국고채 발행실적은 15조5천870억8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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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11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8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1조2천억원, 3년물 1조7천억원, 5년물 1조7천억원, 10년물 1조9천억원, 20년물 8천억원, 30년물 3조3천억원, 50년물 3천억원 등이다.

이달 발행계획과 비교해 2년물은 2천억원, 20년물은 1천억원 각각 늘었다. 3년물과 5년물 10년물은 각각 3천억원, 30년물은 4천억원, 50년물은 1천억원씩 줄었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각 연물별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에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내달 중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원 규모로 한 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특정 시점에 만기가 집중돼 차환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천억원 수준의 교환도 실시한다.

이달 국고채 발행실적은 15조5천870억8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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